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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야, 오늘은 엄마가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편하지 않고 많이 쳐지는 날이구나.
지난밤에 1시간 반에 한번씩 30분에 한번씩 깨서 엄마를 찾는 보미를 어설프게 달래서 그런지 새벽부터는 젖도 안도는건지
잘 물지도 않고 울어서 엄마는 너무 졸리면서도 이대로 젖이 말라버리나 싶어 마음도 복잡해졌어.

아침 7시반쯤에는 도저히 눈뜨고 앉아있을 정신력이 남아있지 않아서 자고 있는 아빠에게 SOS를 치고는 쓰러지듯이 누웠단다.
금세 또 엄마를 찾아서 누워서 수유를 하면서 조금 눈을 붙이니 보미도 새근새근 잠들었고 엄마도 정신이 조금은 들더구나.

다행히 두시간 자고나니 엄마 젖도 다시 돌고 보미도 만족스럽게 먹네. 밤마다 푹 자지 못하고 금방 깨는 보미가 엄마는 잘 크지 않을까, 어디아 아픈건가 걱정이 많아지네.
엄마체력도 밤새 자다 깨다 하면 온몸이 두들겨 맞은거같은데 콩알만한우리 보미는 어떨런지 생각이 많아지네.
이번주 토요일 소아과에 가면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고 보미도 엄마도 건강히 지낼수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오늘 우리 보미가 30일이 넘었네. 이렇게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가는 우리 아가가 엄마는 고마워.
오늘도 건강히 잘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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