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쁜 딸랑구 성장일기 첫 출판하였습니다 하루하루 눈에 띄게 커가는 우리 딸랑구 사진을 핸드폰에만 넣어두기도 아깝고 눈에 담아두기 아까운 시간들이지만 너무나 순식간에 지나가는 일들이라 하나하나 기억하려면 성장일기를 써야 겠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한 맘스다이어리!! http://www.momsdiary.co.kr 육아맘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맘스다이어리는 100일간 빠지지 않고 일기를 쓰면 무료로 출판을 할수 있어요:> 지난 목요일 출판 신청하고 일주일 걸릴 줄 알았는데 어제 오전에 포장 영상 먼저 띠롱 하고 도착하더니 그때부터 애타게 기다릴 마음을 아셨는지 1시간 안되서 택배 주고 가셨네요ㅎㅎㅎ 우리 아가랑 조리원 퇴소하고 집에 오면서 쓰기 시작한 일기가 이렇게 예쁘게 책으로 출판되어 나오니 ..
보미야, 오늘은 보미가 낮잠 한시간 자고는 엄마랑 꼭 붙어있네. 몸이 안좋은지 자꾸 온몸을 비틀면서 배앓이도 하다가끅끅 대서 트림을 시키면 토도 계속 했단다. 방구 냄새도 지독한게 속이 많이 안좋아 보이네. 쭈쭈를 먹다가 살며시 잠들어서 눕혀 놓으면 바로 다시 깨는게 뭔가 몸이 안좋아서 불안한 마음이 드는것 같아 보여. 엄마도 어제 치과에서 3시간 교정기를 떼고 A형 간염 주사를 맞고 와서 그런지 몸에 오한도 느껴지고 컨디션이 덩달아 좋지 않은 하루였단다. 두들겨 맞은거 같은 느낌인데 보미는 2달만에 두배는 크고 지금도 계속 크려고 하니 온몸이 얼마나 뻐근하고 쑤실지 힘들어하는 걸 보고 있으면 안타깝네. 5.6키로 조그만 몸으로 성장통을 겪어내야 하는데 엄마아빠하고 말도 안통하고 표현을 이렇게 하는 구..
보미야, 오늘 엄마가 약3년간 해왔던 치아 교정기구들을 모두 떼는 날이었단다. 치과에서 3시간정도 시간이 걸려서 오늘 오후는 보미가 휴가낸 아빠랑 같이 있었어. 2-3일에 한번씩 응가하는 보미라서 나가기 전에 보미 귀에 대고 아빠랑 있을때 응가릂 빵! 하라고 얘기하고 엄마가 나섰거든. 그리고 치과 의자에 앉아있는데 보미 응가 기저귀 사진을 아빠가 카톡으로 보내주더구나. 엄마 말을 어찌 다 알아듣고, 기가막힌 타이밍에 응가를 해주는지 신기했어. 그리고 나서 엄마가 치과에 있는 동안 우리 보미가 아빠하고 계속 놀고 싶었는지 낮잠한번 안 자고 아빠랑 붙어있었대. 뭔가 아빠랑 있으니 바뀌어서 보미가 잠이 안 왔던 것 같아. 집을 나서면 집에 일은 걱정이 덜 되야 되는데 항상 정신의 반은 계속 집에 있게 되는 ..
행복한 마음,웃는 얼굴로 하루를 열자 자신의 미래를 가꾸는 엄마가 되자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자. 기다리는 엄마가 되자 아이와의 약속은 꼭 지키자 먼저 인사하는 습관을 길러주자 "지금 당장 좋은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다.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번번이 실패해도 괜찮다. 아이에게 상처를 준 엄마여도 괜찮다.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모레 좀 더 나은 엄마가 되면 된다. 하루아침에 확 바뀌지 않아도 된다. 천천히, 조금씩 좋은 엄마가 되어 가면 된다."
보미야, 지난 금요일 열이 펄펄끓어서 토요일에도 컨디션이 안 좋더니 오늘은 먹었다하면 200씩 먹고 엄마 쭈쭈도 40분빨고 3시간 씩 푹잘 자는 하루였어. 자는 보미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엄마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천사같은 얼굴을 하염없이 보게 된단다. 열달동안 내 배 속에서 품어가며 죽을 고비 넘기고 낳았지만 우리 보미 하나하나 엄마품에서만 오롯이 다 해줄 수 없는 건 사실이구나. 열이 나고 크느라 뼈마디가 아파서 밤 잠을 설치지만 그저 엄마는 토닥여주고 지켜봐주는게 다란다. 과수원에 농부가 키운 사과가 농부만의 것이 아니라고 하더구나. 바람 햇빛 신의 입김 조금이 있어야 나무에서 사과를 딸 수있지. 그걸 잊고 내것으로만 아는 농부는 큰 재앙을 만난대. 엄마도 보미가 내 자식이니 내 것 처럼만 ..
보미야, 오늘 새벽에 엄마는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 12시에 곤히 잠든 보미를 보고 누웠는데 이상하게 밤에는 5시간은 자는 보미가 3시에 엄마 쭈쭈를 찾았어. 그런데 무는힘이 없는지 졸린건지 10분만 물면 잠들어버리는데 눕히면 불편한 듯이 깼어. 새벽 수유는 젖만 잠깐 물어도 또 푹 자고는 했는데 아무리 다시 안아서 토닥이고 눕혀도 바닥에 등 닿을 때마다 소름이 끼치는 거처럼 오들오들 떨면서 눈을 뜨는데 엄마는 뭔가 이상하구나 싶었단다. 바로 체온계로 온도를 재보았는데 38.5도가 나왔어. 다시 재보고 젖을 방금 열내면서 먹어서 그런가 싶어 좀 기다렸다가 다시 재보아도 역시나 38.5도 이상이었단다. 머리가 하얘져서 안방에서 자는 아빠를 깨웠지. 아빠도 역시나 이런일 처음이라 둘이 발만 동동 구ㄹ고 있..
보미야, 오늘은 아빠가 워크샵이 오전중에 끝나서 오후에 보미를 데리고 같이 소아과에 갔단다. 폐구균과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간건데 평일 오후에도 아가들이 많이 와있더라. 보미보다도 작은 아가도 있도 더 커서 엄마아빠손잡고 걸음마 하는 아가도 있었어. 엄마가 보미를 만나기 전에는 소아과 근처에만 가도 울음소리때문에 머리가 아파 싫어했었단다. 이제는 소아과에 가야만해서 가는거지만 대기실에서 다른 애기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 한30분 기다려서 진료실에 들어가니 선생님이 보미가 잘 크는지 봐주셨어. 그런데 왼쪽 팔꿈치 부분에 살 접히는데 빨간 반점과 팔꿈치에 피부를 보시더니 보습이 많이 안되는 것 같다고 심해지면 아토피가 될수 있다고 하시네. 오늘 스테로이드 로션 처방하니 이틀 발라보고 호전되지 ..
보미야, 어제부터 우리 보미가 팔을 더 잘 놀리더니 젖병만 물면 바로 손을 올리네. 이 시기부터는 팔다리 근육이 더 발달하는 때라서 더 잘 움직인다 더라구. 그럼데 보미는 엇그제 속싸개에서 팔응 뺀거 치고는 더 빨리 보미 의사 표현을 잘하네. 젖병은 잡고 먹고 싶어서 자꾸 손을 올려놓고 있어. 아직까지 손에는 힘이 없어서 얹어 놓는 수준이라 엄마는 젖병이랑 보미 손을 들고 있는 셈이라 더 무겁긴하네. 그래도 젖병수유할때 조그만 손이 잡아보겠다고 젖병위에서 꼼지락꼼지락 대는 모습이 어찌나 신기한지 몰라. 그리고 먹기싫으면 손으로 탁탁 쳐버리기도 한단다. 젖병도 쭈쭈도 배부른데 더 먹어보라고 하면 밀어내면서 아니라고 잘 표현해. 신기한게 있으면 그쪽으로 팔도 뻗으면서 옹알이도 하고. 하루하루 계속 새로운 ..
보미야, 유난히 요즘들어 저녁6시만 넘으면 300을 먹어도 30분만 자면 계속 먹겠다고 하네. 낮에는 또 엄마 쭈쭈만 물면 10분만에 기절을 해버려서 아무리깨워도 기절해서 자네. 성인으로 치면 밤만되면 폭식하는 거같이 보미도 그런게 속에 안좋지 않을까? 낮에 어떻게든 깨워보려고 노래도 불러보고 티비를 켜보고 안아서 왔다갔다해보고 등센서 나오라고 눕혀놨다가 다시 일으켜봐도 저대 일어나지 않아. 덩달아 자고있는 보미 얼굴 보고 있으면 엄마도 졸려져서 한시간 자고 다시 깬 보미 젖을 주곤 했네. 이렇게 오후 내내 깨서 울면 젖 10분물고 자고 다시또깨고 또 다시 잠들기를 반복했어. 6시부터 역시나 젖병으로만 260은 먹고 엄마 쭈쭈를 1시간 물고 잠깐 잠들었다가 다시또 엄마 쭈쭈를 물고 있어요. 100일 이..
보미야 오늘은 큰삼촌이 선물해준 바운서를 처음 써봤네. 아빠가 퇴근하고 오셔서 금방 조립한 바운서에 앉아서 둥가둥가 하게 해놓고 그 덕에 엄마는 20분 밥을 먹을 수 있었어. 육아는 아이템 빨이라고 다른 엄마들이 그러더니 혼자 앉혀놔도 울지도 않고 잘 놀고 있얼어. 그래도 혹시나 격하게 움직여서 떨어질까 부딪힐까 걱정이 되어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도 설거지하고 오니 코랑 입에서 토가 나와서 울상으로 앉아 있었단다. 트림을 시킨거같은데도 돌아보면 토하고 있어서 엄마가 덜컥덜컥 놀라게 된단다. 보미 위가 작아서 꼭 유리병에 물이 찬거같아서 조금만 많이 머리가 흔들리고 격하게 움직여도 바로 토를 해. 바운서가 익숙하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토가 나올 때였는지 조심해서 바운서는 타자~ 보미가 태어나면서 엄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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