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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트니트니 Story

바운서 처음 타본 날

하누리누리 2017. 4. 18. 02:12

보미야 오늘은 큰삼촌이 선물해준 바운서를 처음 써봤네.
아빠가 퇴근하고 오셔서 금방 조립한 바운서에 앉아서 둥가둥가 하게 해놓고 그 덕에 엄마는 20분 밥을 먹을 수 있었어. 육아는 아이템 빨이라고 다른 엄마들이 그러더니 혼자 앉혀놔도 울지도 않고 잘 놀고 있얼어.
그래도 혹시나 격하게 움직여서 떨어질까 부딪힐까 걱정이 되어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도 설거지하고 오니 코랑 입에서 토가 나와서 울상으로 앉아 있었단다. 트림을 시킨거같은데도 돌아보면 토하고 있어서 엄마가 덜컥덜컥 놀라게 된단다.
보미 위가 작아서 꼭 유리병에 물이 찬거같아서 조금만 많이 머리가 흔들리고 격하게 움직여도 바로 토를 해. 바운서가 익숙하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토가 나올 때였는지 조심해서 바운서는 타자~
보미가 태어나면서 엄마는 이렇게 많은 선물과 축하메시지를 받아본적이 없는 것 같아. 방 안 가득 선물받은 보미 옷이며 아기띠 수유쿠션 이불 노리개 등 엄마아빠가 산거보다도 더 많은 걸 선물 받은 것 같아.
잊고 있었는데 보미가 태어나면서 다시 한번 소중한 주위의 시람들을 되돌아 보게 된단다. 받은 사랑들 잊지않고 우리 보미 잘 키우고 엄마도 많이 베풀며 살아야겠어.
우리 보미는 지난 일요일부터 낮엔 잘 안먹고 저녁만되면 폭식하듯이 계속 토하면서라도 먹는구나. 일정하게 먹는게 속도 편하고 좋을텐데 엄마는 걱정이 많이 되네. 다 크는 과정이라서 스스로 컨디션에 따라서 먹고 안먹고 하는 거겠지만 보미의 상태 하나하나 또 걱정이 되.
이런 걱정을 좀 줄이고 부드럽고 강한 엄마가 되어야겠어. 보미도 엄마 많이 응원하고 도와줄거지?
오늘도 많이 사랑했고 내일도 우리 또 많이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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