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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야,금요일에 병원에 다녀오고 부터 엄마 아빠는 얼굴에 태열과 귀에 지루성 피부염을 잡아주려서 연고를 수시로 발랐어.
얼굴 태열에는 수딩젤, 귀에는 비판톨, 그리고 엉덩이 발진도 잊지 않고 말야.
수딩젤이 즉각 효과는 좋은데 보미가 많이 더워 하는거 같아 24도로 맞춰뒀던 방온도를 20도로 낮추고 시원하게 많이 해주니
오늘 아침에는 보미 얼굴에 열꽃자국이 오톨도톨 있긴해도 빨갛게 부어오르진 않았네.

귀에 올라온 지루성 피부염은 많이 생겼던 노란 딱지가 어제 목욕이후로 많이 가라앉았는데 노란 진물이 베개에 깔아준 손수건에, 젖 물릴때 머리에 대고 있는 엄마 팔소매에도 많이 묻어있어서 아직은 나으려면 시간이 걸릴거같아.
예쁜 공주님인데 얼굴이랑 귀에 흔적이 생길까봐 엄마는 걱정이 되.
어제는 할머니가 엄마 밥먹는 사이에 보미 속싸개를 다시 싸주시면서
할머니 손톱에 보미 코가 긁혀서 피가 살짝나고 상처가 생겼었어.

엄마를 도와주시다가 그러신건데도 얼굴에 상처 난걸 보니 화가 좀 나는데 엄마한테는 시어머니인지라 엄마가 쉽게 말하는게 어려웠어.
아빠가 대신 할말을 다해줘서 엄마속이 그리 답답하진 않았지.
할머니도 계속 허리를 구부려서 보미를 보다보니 손 높낮이가 잘 조절이 안되었나보다하시며 미안해 하셔서 더 죄송해질거 같앗어.

그래도 어제 부터 계속 보미 코에 상처를 볼때마다 흉 질까봐 걱정이 많이되네. 안그래도 열꽃에 지루성 피부염에 얼굴은 상태가 많이 안좋은데 ..걱정으로 지낸 이번 주말이 벌써 다 지나가고 내일이면 아빠가 출근하는 월요일이네. 아빠가 이것저것 서브로 많이 도와주지만
그래도 엄마손이 없으면 보미가 안되는 현실이어도
엄마는 아빠가 곁에 있어주는게 마음에 안정이 많이 된단다.

엄마랑 아빠랑 보미 곁에서 지켜줄테니 더이상 아플일 없자!
다가오는 월요일, 월요병 물리 치고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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