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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야 오늘 3시 수유하면서 부터 자꾸 몸을 배배꼬면서 낮잠도 계속 온몸을 비틀어가면서 자더구나. 그리고 5시부터는 젖을 물다가도 배배꼬꼬아서 엄마가 너무 아파서 물리고 있을 수가 없을 정도였어. 그래서 유축한 모유랑 분유를 보충해주는데도 배배꼬아서 먹이는데만 40분은걸렸네.
그렇게 다 먹고 졸려해서 트림시키고 눕혔더니 다시 눈뜨더니 배배꼬면서 이번엔 앙앙 울어서 엄마도 울고 싶었단다. 조그만한 보미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떨어지는데 안아줘도 울고, 그 와중에 머리가 많이 흔들리니까 토도 해대니 엄마는 같이 울고 싶네.
그래도 어찌어찌 한시간 반은 얼르고 달래서 젖물리니 이번엔 배배꼬지 않음서 열심히 빠네. 그런데 왠지 다먹으면 또다시 시작일 것 같구나.
보미가 크느라 영아산통이 이렇게 자주 오는 건가봐.
엄마도 오늘 젖몸살 때문에 포근하다는 날씨에도 으슬으슬 춥고 자꾸만 눈은 감겨서 컨디션이 안좋네. 우리 오늘 저녁에는 푹자야 내일 하루 또 힘을 낼텐데 엄마는 걱정이 많이 되네. 젖 떼는 순간 또 다시 보미가 영아산통이 시작될 것같아서 말야.
수유방법 바꾸면서 이제는 좀 육아가 익숙해졌다 싶었는데 바로 오늘부터 영아산통시작인거같네.
이렇게 하나씩 커가는 중이라고 생각만이라도 긍정적으로 해봐야겠구나.
오늘밤 우리 영아산통 잘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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