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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야, 지난 밤 새벽3시에 보미가 울기에 엄마가 일어나서 보미에게 가다가 잠결에 미끄러졌는지 보미침대에 들어가다가 넘어졌어.
넘어지는 순간에 보미쪽으로 넘어지면 안되겠다 싶어서 반대쪽으로 넘어가려다가 보미 옷 정리함을 넘어뜨리면서 그 새벽에 우당탕탕 난리였지. 자던 아빠가 놀래서 무슨일이냐고 와볼 정도였어.
다행히 엄마가 보미쪽으로 넘어지진 않았는데 발목에 허리 꼬리뼈 목이 다 오늘 종일 당기네. 넘어졌는데 아빠가 와줘서 혼자 넘어졌을 때보다 덜 서러웠단아. 그래도 교통사고 난 것 처럼 여기저기 다 쑤셔서 오늘 젖도 많이 안돌고 엄마는 속상한 하루였어.
우리 보미 돌 될때까지는 엄마가 책임지고 같이 있으러면, 이 긴 마라톤을 잘 완주하려면 몸도 마음도 체력도 잘 분배를 해야하는데 이제 57일 째에 엄마는 벌써부터 허리 팔목 목이 다 예전 같지가 않아서 걱정이 많이 되.
특히 엄마는 허리 수술한 경험이 있어서 조심하면서 생활을 해야하는데 우리 보미 우는 소리에 엄마가 급하게 가다보니 이런 실수를 했어. 아빠도 하루종일 회사에서도 괜찮냐고 전화해보고 아프면 병원가자고 해주는데 걱정해주는게 엄마한테 위로가 많이 되네.
오늘 낮에 아픈 허리 때문에 좀 쉬어볼까하면 보미가 잠투정하거나 수유텀이거나 해서 엄마가 충분히 쉬질 못해서 아직도 아프네. 엄마몸인데 잘 간수를 못해서 보미한테도 더 잘 못해주는 것 같아 미안하단다.
엄마 얼른 허리 낫게 짬짬히 허리 찜질도 하고 쉬어볼게.
아빠도 엄마도 보미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낼 수있게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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