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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야, 날이 많이 좋아져서 햇볕도 따사로운게 보미 컨디션도 무척 좋은 날이였어. 기분이 좋은지 옹알이도 많아져서 오늘은 기저귀를 갈아주느라 속싸개를 풀어놨더니 반 뒤집기도 하면서 신나 보였단다.
엄마는 너무너무 신기했던게 보미야~부르면 으음! 하고 대꾸한거야?하니까 네! 하면서 소리를 내기도 하는거야.
얼마나 수다스러운지 기저귀 갈때부터 수유하는 30분 동안에도 압-압_아웅~ 우! 하면서 소리를 내는데 엄마가 맞장구 안쳐주면 젖투정을 해서 엄마도 덩달아서 수다스러워지네. 우리 보미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들으면 좋을텐데 엄마는 아직까진 엄마 편한대로 이해해야겠어.
한 60일 되니 더 컸다고 옹알이도 이렇게 많아지고 젖투정에 잠투정도 더 많아져서 한없이 우리 보미가 이쁘다가도 한없이 지치게 되기도 해.
엄마니까 부드럽지만 강하게 이순간들 잘 버텨보자 하는데도 수술한 배가 당기고 허리가 아플때면 마음가짐도 다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기도 하네.
그래도 하루 1분 엄마보고 웃어주고 옹알이로 대답해주는 우리 보미 보면서 다시한번 또 잘해보자 생각한단다.
오늘 몸무게를 재보니 5.3키로가 되었네. 지난주보다 300그람이 늘어서 엄마가 보미를 잘 돌보고 있는 것 같아. 보미몸무게가 늘어가는게 엄마로서 책임감과 새로운 엄마의 삶이 살찌워지고 있는게 보여지는것 같아 뿌듯하다.
보미야, 배앓이 젖투정 잠투정 엄마가 견딜 수있을 정도로 하면서 하루하루 잘 견뎌보자. 매일매일 커가는 보미도 온몸이 쑤시고 아플것 같아서 이해해보도록 할게.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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